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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를 잡아먹는 이삭귀개(Utricularia racemosa wall)

 

 

 

계 : 식물
목 : 속씨식물
강 : 쌍떡잎식물
과 : 통발과

 

이삭귀개는 습기가 많고 물이 얕게 고인 곳에서 자란다. 여러해살이풀로 식충식물이다. 실처럼 가는 땅속줄기가 땅속으로 뻗으면서 벌레잡이 주머니가 군데군데 달리는데, 이 벌레잡이 주머니로 습지의 벌레를 잡아먹으며 산다.

 

잎은 땅속줄기의 군데군데에서 모여 나며, 3㎝ 내외로 주걱모양이다. 꽃은 8~9월경에 자주색으로 피며, 10~30㎝ 정도 꽃줄기 윗부분에 4~10개가 총상화서의 형태로 드문드문 달린다. 꽃잎에는 아랫입술 꽃잎 길이의 2배 정도 되는 꿀주머니가 있으며, 수술은 2개이다. 꽃줄기에는 비늘 같은 잎이 어긋나게 달린다. 꽃받침에는 젖꼭지 모양의 작은 돌기가 빽빽이 나 있다. 열매는 둥근 삭과(殼果)로서 꽃받침에 싸이며 11월에 익는다.

 

주로 중부 이남의 양지 쪽 습지에서 자라며 인천에는 계양산, 무의도 등의 습지에 분포한다. 산림청 지정 보호대상종이며, 인천광역시 지정 보호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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