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Uninhabitable Earth 2050 거주불능 지구책 좀 읽어라 하니 읽을 책이 없다 하여 어떤 책을 사 줄까 고민하다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을 골라봤습니다만 읽다 보니 아이에게 이 책을 읽혀야 할지 고민스러웠습니다.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아이와 부대끼는 시간이 많다 보니 쓰레기 분리수거 문제로 아이와 입씨름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건 여기에. 저건 거기에, 깨끗이 씻어 버리고, 비닐포장지는 벗겨라, 잔소리가 끝이 없습니다. 아이는 이 모든 것들을 왜 해야 하는지는 글로 배워 알지만 행동은 너무 귀찮아했습니다. 단지 지구가 아프다는 말로 아이에게 그 귀찮은 분리수거를 일일이 시켜야 하는 것도 한계가 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