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청년공익활동지원사업 9월 워크숍

안녕하세요

2020년 청년공익활동지원사업 팀프로젝트 스터디팀 홍용원입니다.

저는 9월부터 참여하게 되어 이번 워크숍이 불안감 반, 기대감 반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그래도 모두와 친해지고 싶어서 큰 기대감을 품고 참여했습니다.

9월25일 저희는 9시까지 대전 엑스포에 있는 ‘한밭수목원’ 앞에 모여 간단한 간식과 오전 프로그램 설명을 들었습니다.

오전에는 2가지 주제로 게임을 진행했는데 첫 번째, 고독한 식물 사진 찍기와

정해진 장소에서 팀원들의 신체 일부가 보이도록 인증샷을 찍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맑은 하늘이 보이고 잘 닦인 길을 따라서 정해진 장소로 갔습니다.

저희 팀은 동원의 암석원으로 정했습니다.

가는 길이 너무 이뻐서 저도 모르게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암석원 정상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오전 프로그램을 끝내고 금산에 있는 청년몰로 출발하기 전, 대전광역시ngo지원센터의 김현숙 팀장님의 안내말씀이 있고 저희는 금산으로 출발했습니다.

금산의 청년몰에 도착하여 오전 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했던 팀원들과 점심식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금산의 ‘금빛시장 청년몰’은 금산 배낭여행을 하는 분들이 꼭 방문하는 곳일 정도로 핫한 곳이며

전통시장 내에 청년몰을 조성하여 시장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고 변화 혁신을 이룩한 곳이며 창의적 테마가 융합된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때문인지 사람들도 별로 없고 문을 닫은 가게도 있어 아쉬웠습니다.

저희는 그중에서도 유명한 일본식 라멘집을 가서 식사를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개인적으로도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식사 후 청년몰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 조사장 커피에 가서 커피를 마시려고 갔는데

거의 모든 팀이 거기서 만나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은 보석사에 도착하여 자유롭게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금산에 위치한 보석사는 885년에 창건되었으며 당시 절 앞산에서 캐낸 금으로 불상을 만들어 절 이름을 보석사라 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명성황후가 증창하였고 그 앞에 있는 천연기념물 365호 ‘보석사의 은행나무’에서는 나라에 큰일이 닥치기 전에 울음소리를 내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딱 봐도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는 나무 같습니다.

이번 워크숍의 주제는 ‘힐링’이었는데 정말 그에 걸맞는 산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가 환하게 웃으며 산책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사진 찍을 맛이 났습니다.

보석사 내부도 정말 한적하고 아름다워서 나중에 꼭 다시 한번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은 버스를 타고 약 30분 정도 이동하여 ‘옛터’라는 카페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름에 맞게 정말 향토적 분위기가 나는 카페였습니다.

카페에서는 워크숍 마지막 프로그램 빙고, 퀴즈타임과 오전의 인증샷 상품 증정을 진행하였습니다.

진행은 김용섭 선생님과 김현경 선생님이 진행해 주셨습니다. 긴장하는 모습이 모였지만 너무 매끄럽게 진행해 주셔서 박수가 절로 나왔습니다.

다들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보는 사람마저 즐거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상품 증정 후 간단한 인터뷰도 진행하였답니다.

드디어 오전 프로그램 고독한 식물사진 1등 상품 수상식을 하였습니다. 1등은 당연히 제가 속한 팀이 하였답니다.

사진이 궁금하다면 대전광역시NGO지원센터 인스타그램의 고독한 ‘장미고독사’라는 사진을 보시면 됩니다.

정말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는 워크숍이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다들 날씨도 좋은데 마스크도 벗지 못하고 아쉬웠지만

코로나라고 모두 쳐져 있는 것이 아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이 기분 그대로 다음 월례회의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