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희생자를 발생시킨 화학물질 안전사고에 문제를 제기합니다!#[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 공식화]의 시작 “안방의 세월호”라고 불렀다. 가정마다 집집마다 안방이 있다. 방이 하나뿐인 집은 그 방이 곧 안방이다. 그런 집들은 겨울이 되면 온 식구가 안방에 모여서 잤다. 추운 겨울 안방에만 난방을 하고 외풍을 막고 엄마는 아이를 안고 바닥에서 자고 아빠는 침대에서 자는 경우가 많았다. 주로 갓난아이나 3세 이하의 영유아가 있는 집이 주로 그랬다. 바닥은 뜨거웠고 공기를 메말랐다. 아이에게 감기 기운이 있어 병원에 가면 습도조절을 하라고 했다. 가습기를 사용하라는 이야기였다.  젖은 빨래를 널어놓기도 했지만 방이 좁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