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하면 된다는 진주시의 주장이 왜 어불성설인지, 비거가 등장하는 역사적 기록에 대한 진주시의 접근이 왜 잘못되었는지를 조목조목 설명하는 진주같이 서성룡 운영위원의 칼럼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읽어보세요! :)

"그러한 주장이 서양의 과학기술 문명에 대한 열등감에서 비롯됐든, ‘항공 도시’를 부각시키고자 하는 진주시의 욕망에서 출발했든 ‘역사’와 ‘과학’을 입에 올리기 위해서는 ‘입증’의 책임이 반드시 뒤따른다. (중략) 진주시는 역사적 고증이나 과학적 근거 없이 127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비거역사테마공원’ 건설을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 진주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애초 목적과는 정반대로 막대한 돈을 들여 거대한 웃음거리를 만드는 일이 될 수 있다."


“정평구가 하늘을 나는 수레(飛車)를 타고 왜병에 포위된 성 안으로 들어가, 친구를 구하여 30리 바깥으로 날아 빠져나갔다” 임진왜란이 끝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