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지점인 팔당댐에서는 요 며칠 새 15개 수문 중 10개를 열고 초당 만 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 방류량은 2006년 대홍수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는데요. 지금 이 일대는 구경하러 온 사람들, 그들을 통제하기 위해 온 경찰들, 실시간 방송을 전하기 위한 방송국들로 인해 매일매일이 북새통입니다.흡사 중국 장강같이 어마어마하게 흘러가고 있는 누런 강물을 보고 있자니 장관이다 싶다가 아차!!! 이 물이 흘러 간 서울은 어떻게 되나 싶었죠. 평소 방류량보다 거의 100배에 가까운 물은 4시간 정도면 한강 잠수교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베이루트에서 있었다는 대폭발을 화면으로 보면서 그 상황을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