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다르긴한데 저도 이혼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어머니가 저를 많이 의지하심. 근데 어쨌든 명절은 장인어른 장모님 우리집 이런식으로 번갈아서 먼저 하루씩 다녀옵니다. 어머니가 초반엔 속상하셨는지 저한테 한소리 하시길래 그냥 어머니가 그렇게 말하고 그대로 행동했다간 사위노릇못한다 사위대접 못받는다 한바탕하고 어머님 문제로 와이프랑 다투다가 우리사이까지 틀어지고 싶진 않다. 어머니도 아버지랑 헤어져봐서 알지않냐 가정불화를 되풀이 하고싶냐는 말에 조용하시더군요. 무튼 지금은 와이프는 와이프대로 친정에 잘하고 저는 저대로 꼬박꼬박 우리집 전화드리고있어요. 솔직히 자식입장에서도 불효자소리 듣기싫고 부모님께 쓴소리 하고싶지않지만 어쨌든 또같이 가정은 소중한거니 남편이 중간에서 자르는게 젤 좋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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