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힘들죠. 역할분담이 성역할에 따라 분리되어있고. 관 옮길때 다 남자들이 하잖아요. 장지가 산이면 진짜 죽어나요. 또 여자들은 손님들 음식 대접하고 허리가 끊어지게 3일 내내 계속 일하고요... 다들 나름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는거죠. 하지만 호주제도 폐지된 마당에 여전히 가부장 위주의 개념인 ‘상주‘는 시대에 어긋나기는 해요. 그건 바꿨으면 좋겠어요. 장례식 해보면 상주가 필요하긴 해요. 절차 중에 수많은 결정을 내려줄 사람이 필요하고요, 매니저급 컨택이 있어야 원활합니다. 그러나 여자 남자 상관없이 원하면 누구나 상주를 할 수 있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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