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대학생때 정기검진갔더니 내 주치의였던 대학병원 교수한테 진료받는데 존댓말 써주셔서 놀랬었는데 내가 입원했던 병동들렀더니 간호사 분들이 하나같이 내게 반말해서 더 거북했음요. 그때 당시 나는 나이도 어렸고 병동에서 하루종일 같이 생활하니 좀 더 친밀감이 들어서 반말하는 거라고 좋게좋게 생각은 들었지만 그래도 반말 들으니 기분은 좀 안좋더라구요. 나란 존재가 무시받는 느낌이고.... 의사나 간호사나 간호조무사나 약사나 다 내가 조금이라도 나이지길 바라는 마음일건데 내가 잘못되면 간호사는 의사보다 더 슬퍼하나? 더 힘들어하고? 더 책임감 느껴지나? 솔직히 의사에게나 간호사에게나 아차피 그들에게 나는 단지 하나의 고객일 뿐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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