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입니다. 고작 컵라면 때문에 성질을 저렇게 내는데 나중에 결혼생활해서 크고 작은 일이 닥칠 때는 어떨까요?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식 올리기 전에 상대를 알 기회가 생겨서 글쓴이에게는 다행이네요. 글쓴이가 제 친동생이였으면 무조건 말렸을 거에요. 먹을 음식을 기분 좋게 나눠주는 행동이 작은 일 같아도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하는데.. 힘든 와중에도 서로 양보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남자를 만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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