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가위 눌리면 무서운 헛것들 보던데 나는 뭐랄까 가위가 포근하달까?ㅋㅋㅋ내방 블라인드가 하얀색이라 햇빛이 잘 들어오거든 암튼 방에 햇빛 잘 들어오는 상태에서 낮잠 자다가 가위에 눌렸는데 옆방에서 누가 피아노를 치는거야 난 동생인줄 알고 그러려니 했는데 문득 동생이 학교가서 집에 없다는걸 알아챈거지 그 순간 피아노 소리가 멈추더니 누군가 내 침대에 걸터 앉아서 내 머리를 쓰다듬어 줌... 눈 뜨니까 가위 싹 풀리더라 그때 느낌이 마치 괜찮단다 아가야 무서워말거라 이런 느낌이여서 굉장히 포근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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