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초등학교 3학년때 일화임. 아침에 등교하려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음. 우리 아파트 엘베 왼쪽에는 바로 보이는 계단이 있고 나는 엘베 정면을 보고있었음. 근데 어느날부터 정면을 보고있으면 왼쪽 가장자리에 검은색 실루엣이 보이더라구? (사람의 시야각도가 있자나... 정면을 봐도 어느정도 측면도 보이는...)덩치가 일반적인 성인남자 정도로 컸어. 난 그게 그림자거나 헛것인줄 알았단말임. 근데 이상하게 왼쪽을 바라보면 그림자도 없고 아무것도 안보이는거야... 근데 또 그게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이동하거나 대롱대롱 매달린듯이 움직이는거야.. 너무 이상해서 우리 할머니한테 말해줬는데 얼마전에 옥상에서 남자 한명이 ㅈㅅ했댔음. 우리 집은 맨 꼭대기 층이고 그 바로 위층이 옥상... 할머니도 놀라하셨음. 무당이라도 불러야하는거 아니냐고ㅠㅠ 근데 좀 나이먹으니 안보이더라고... 딱히 가위눌리거나 그러진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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