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여행의 이유는 있다나는 소망한다, 다시 여행하기를이십 대, 삼십대에는 일 년짜리 적금을 부어 여행을 다녔다. 때로는 신용카드 할부로 항공권을 구입해서도 나갔다. 그 돈을 모아서 집부터 장만하라던 선배가 있었다. 그 선배의 부모는 강남에만 열 채가 넘는 아파트를 가지고 있었다. 선배는 결혼하면서 그중 하나를 증여받았다. 자기가 번 돈으로 청약저축 한 번 부어보지 않은 사람에게 그런 충고를 들었을 때도 나는 여행을 떠나고 싶었다. 책, ‘여행의 이유’에서 김영하 작가는 ‘영감을 얻거나 글을 쓰기 위해 여행을 떠나지는 않았다. 여행은 오히려 그것들과 떨어지기 위해 떠나는 것이다.‘라고 했는데요. 조용히 작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