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따구리 7월 활동 스케치
참석 : 최지훈,윤희수,김대건,양지상

푹신한 숲의 흙에 물을 부어보니 잘 스며들고 비닐위에 부으니 줄줄 흘러내려요..숲은 많은 물을 저장하는 녹색댐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다시 가방을 메고 이동하니 산수국꽃이 예쁘게 피었어요. 흙의 성분에 따라 꽃색깔이 달라지고 수정이 끝나면 헛꽃잎을 뒤집어버리는 산수국의 곤충에 대한 배려(?)이야기를 들었어요..

무궁화잎에는 눈동자를 닮은 왕주둥이노린재 알이 빼곡히 자리잡고 있고 그중에 몇개는 이미 애벌레가 되었는지 구멍이 뚫렸네요..

자세히 천천히 보면 얼마나 많은 생명들로 가득찬 숲인지 알수 있지요^^
아이들과 헤어지고 나니 증산작용 실험이 생각나서 지상이랑 대건이가 아직 안가고 있길래 비닐봉지 안의 물기를 확인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