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말 양일간 환경운동연합 전국 회원대회가 경주에서 있었습니다.

월성이 경주에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1983년 건설된 월성 핵발전소 1호기의 수명은 30년입니다.

월성 1호기는 78년에 건설된 고리 1호기가 수명 연장이 되어 계속 가동되고 있는 것 처럼

수명이 다 된 지금 연장 가동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경주에서의 회원대회는 이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연장가동을 막자는 의미가 있던 대회였습니다.


전국에서 500여명의 회원들이 모인 이번 회원대회에는

우리 환경운동연합에서도 5명이 참여했습니다.

가족단위로 어린아이부터 80세 가까운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우리 환경운동연합에서도 한 가족이 오긴 했지만 더 많은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다음 회원대회때는 우리도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많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회원대회에는 여러 행사가 있었습니다.

탈핵 문화제도 있었고 노후원전 가동 중단을 요구하는 특별 결의문도 채택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원전을 주제로 한 영화 촬영에 회원들이 참여해서 즐겁게 영화를 찍었습니다.

이렇게 뛰기도 하고

이렇게 가면쓰고 행진도 하고

월성에서 나와서 과일 한 박스를 샀습니다. 

이곳에서 나는 과일이라는데 뭔지 한 번 맞춰보세요.

기형과일입니다.

저 박스에 있던 것들 중 절반 이상이 다 저런 모습이었다네요.

혹시 방사능의 영향이 아닐까 싶어서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우리는 성남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버스를 빌려서 다녀왔습니다.

가면서 오면서 얘기도 많이 하고 즐거웠거든요.

이걸 보시는 회원 여러분!!

다음 회원대회때는 꼭 같이 가요.

얼마나 재미있었는데요. ^^

이상 회원대회 사진과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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