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홀로 사는 지인이 ‘생협에 좋은 감식초가 있나?’라고 묻기에, ‘좋은지는 모르겠고 있기는 있다’면서 홍시로 만든 감식초 두병을 선물한 적이 있었는데요. 사는 김에 한 병을 더 사서 우리 집 조리용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몇 달이 지나지 않아 다시 만난 그분은 벌써 두병의 감식초를 이미 벌써 다 먹었다고 했는데요. 도대체 식초를 어떻게 먹기에 그렇게나 빨리 드신 걸까? 궁금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자연드림 매장에서 자몽 발효초를 발견하고 그때 생각이 다시 났는데요. 신제품으로 들어온 발효초들이 눈에 확 들어온 것은 식초병들이 너무 예쁘기도 하고, 상품명 아래 작게 적힌 음료 베이스라는 문구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