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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남구의회 원구성에 관한 양당합의를 조속히 이행하라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치는 주민들의 신의를 저버리는 것-

울산시 남구의회가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6월 정례회가 닷새간 파행을 지속하고 있다. 남구의회는 앞서 지난 2018년 7월, 전반기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후반기 의장은 미래통합당이 맡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민주당에서 합의를 파기하려는 기류가 흐르면서 미래통합당(이하 통합당)은 정례회 불참하며 조속한 합의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현재 정례회가 파행되면서 2019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남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남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중요 안건이 계류 중에 있다. 결산, 개정안 지연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간다.

민주당은 원구성을 놓고 통합당과 맺은 합의를 이행하여, 조속히 정례회를 개회하여야 한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치는 주민들의 신의를 저버리는 것이다. 의장직을 두고 벌이는 정치적 싸움은 중단하고 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일하는 남구의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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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