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모비딕에도 나온 35톤 향고래, 폐기 말고 부검했더라면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6041725366856

6월 1일 강원 속초에서 죽은 채 발견된 향고래 한 마리가 이틀 만에 폐기 처리된 것을 두고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했어야 했다는 동물보호단체의 지적이 나왔다.

핫핑크돌핀스는 4일 ‘향고래, 부검도 안하고 왜 서둘러 폐기했나?’라는 논평을 내고 “고래류 보호를 담당하는 해양수산부가 향고래 사인을 책임 있게 밝혔어야 한다”며 “고래의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핫핑크돌핀스는 고래 보호를 위한 예산과 인력을 늘려, 향고래 등 큰 고래뿐만 아니라 상괭이 등 작은 돌고래도 폐사의 원인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큰 고래뿐 아니라 작은 고래 상괭이 등 사인 철저히 밝혀야 1일 오후 7시35분쯤 강원 속초시 대포 동방 16해리 해상에서 향고래 한 마리가 바다에 떠 있는 상태로 죽은 채 발견됐다. 속초해경 제공1일 강원 속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