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5월호(632호) 소식지 내용입니다.우연한 발견(?)으로양배추 농사가 더 잘 되었어요4월 말 출하를 앞두고 설레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양배추가 속을 꽉 채우며 쑥쑥 크고 있고, 4월까진 병충해도 거의 없으니 즐거운 기다림의 시간입니다. 작년 12월에 육묘를 시작해서 모종을 키우고, 설날 즈음 밭에 심었던 기억이 납니다. 올해는 물을 주는 방식이 조금 달랐는데, 그래서인지 감사하게도 이번 양배추가 더 잘 컸어요. 새로운 농사법을 배운거냐고요? 아녜요. 원래는 밭에 1시간 정도 물을 주는데, 이번에 실수로 4시간 가까이 물을 줬지 뭐예요. 양배추 심은 두둑 사이 고랑으로 물이 반 정도 차서 찰랑거리고 있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