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남방큰돌고래 어디 있니?" 서식지 조사한다
https://news.v.daum.net/v/20200512140607508

제주도가 제주연안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 서식지에 대한 조사를 벌인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9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2020년 상반기 정기 학술용역심의 요청사업 심의회를 열어 ‘남방큰돌고래 및 서식지의 문화재적 가치 조사 용역’에 대해 적정 판정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돌고래 보호단체인 핫핑크돌핀스 등 동물보호단체들은 “남방큰돌고래에 대한 국제적 보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됐을 뿐 제대로 된 보호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해군기지, 대규모 항만 건설 등으로 서식지가 줄어든 상태에서 주요 서식처인 대정 앞바다마저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시설로 사라진다면 멸종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남방큰돌고래 서식처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 철회 등을 요구해왔다.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남방큰돌고래가 일정한 지역에 서식하고 있어 문화재보호구역 지정이 필요하다는 단체들의 요구가 제기돼 이번 학술용역 가능 여부를 심의했다.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가 제주연안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 서식지에 대한 조사를 벌인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9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2020년 상반기 정기 학술용역심의 요청사업 심의회를 열어 ‘남방큰돌고래 및 서식지의 문화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