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핑크돌핀스는 제주 남방큰돌고래와 서식처 일대를 천연기념물 등 문화재로 지정해 보호해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습니다. 현재도 남방큰돌고래의 생태적 중요성을 인식해 제주 바다 일대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달라는 요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에 제주도에서 정식으로 학술조사 용역을 발주하여 "남방큰돌고래와 돌고래 서식지에 대한 문화재적 가치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많이 늦었지만 이번 학술조사를 통해 남방큰돌고래와 서식지 일대가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되길 바랍니다. 문화재보호구역에서는 개발행위가 제한되기 때문에 개체수가 줄고 있는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이 보다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관련 기사 [제주신보] 남방큰돌고래 서식지 조사 해상풍력 발전 영향 받나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63452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연안에서만 발견되고 있는 남방큰돌고래와 돌고래 서식지에 대한 문화재적 가치를 조사할 방침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제주도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제주도청에서 열린 학술용역심의에 ‘남방큰돌고래 및 서식지 문화재적 가치 조사 용역(안)’이 상정됐다. 심의위는 조사 용역에 대해 적정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용역은 문화재청이 제주도에 요청한 것으로 2012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남방큰돌고래가 최근 어구에 걸려 사망하는 등 인위적 사고로 개체수가 줄고 있어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는 용역을 통해 남방큰돌고래 서식지를 조사하고, 문화재 지정 가치가 있는지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용역 결과 남방큰돌고래와 서식지를 보호해야 할 가치가 높다는 결과가 나오면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개발 사업이 제한돼 해상풍력 발전 시설이 들어서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연안에서만 발견되고 있는 남방큰돌고래와 돌고래 서식지에 대한 문화재적 가치를 조사할 방침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제주도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