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를 빼자" 알고 보니 집단 폭행…어느 신병의 폭로

넉 달 전 계룡대 근무지원단에 배치된 신병 A 씨는 지난달 24일, 낯선 말을 들었습니다.

소속 부대 하사 오 모씨가 선임들에게 '오늘 신병의 마귀를 빼는 게 어떠냐'고 물은 겁니다.

A씨는 그날 밤 11시가 돼서야 '마귀'의 뜻을 알아 차렸습니다.

신병을 침대에 눕힌 뒤 선임 1명이 올라 타고, 나머지 5명의 선임들이 각각 팔다리를 붙잡은 다음 집단 폭행을 이어간 겁니다.


[뉴스데스크]◀ 앵커 ▶ 대체 언제쯤 사라질 것인지 끔찍한 군대 내 폭행 증언이 또 나왔습니다. 다름 아닌 국방부 직할 부대인 계룡대입니다. 마귀를 물리쳐 주겠다면서 고참들이 집단으로 신병을 폭행했는데 이걸 부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