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대 군사경찰, 간부 지시로 신병 결박하고 집단구타'

- 피해자 신고 후에도 4일 간 구타 지속, 가해자 아닌 피해자 전출로 마무리지어 -

지난 3월 24일, 계룡대 근무지원단 군사경찰대대에서 하사의 지시로 병사 6명이 신병을 밤새 구타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피해자는 열흘 가까이 구타를 당한 뒤 4월 5일 근무대장에게 보고했으나 무시당했고, 다음 날 소대장에게 다시 신고했으나 나흘이나 방치되었다. 나흘 간에도 구타는 지속되었고 이후에야 피해자와 가해자가 분리되었다. 가해자 처벌 등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게다가 해당 부대는 가해자를 전출시키는 피-가해자 분리 원칙을 어기고 부대 운영에 지장이 간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전출시켜버렸다. 피해자는 구타 이후 극도의 우울과 불안증세로 군의관이 현역부적합심사를 요구한 상황이지만 해당 부대는 피해자에게 계속 근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대대장 등 부대 관계자는 피해자 전출이 부당하다는 부모의 호소에도 '피해자가 원해서 그리 한 것'이라며 거짓말로 변명하며 요지부동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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