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사태가 약간 소강국면에 접어드는듯하죠. 그래서인지 벚꽃이 절정을 이뤘던 지난주에는 꽃놀이 가는 차들로 팔당호 일대 도로가 아수라장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는 참 힘든 주말이었지요. 남들 꽃놀이 가는 그 주말에 저는 집에 앉아 아주 큰일을 해내었어요. 일요일 저녁, 드디어 그 소문만 무성했던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 들어가 본 것이죠. 사실 그냥 들어가 봤어요. 당장 받을 생각도 없었고 서버가 다운될 정도였다니 제가 들어간다고 바로 신청될지도 모를 일이었거든요. 그냥 재미 삼아 들어가 봤는데 척척 아무 장애 없이 다음 단계로 또 다음 단계로 결국 순식간에 '신청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