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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민버스의 자산 압류가 진행되었다. 녹색시민협동조합은 더 이상 공동체 파멸의 우를 범하지 말라!

압류사태까지 이른 현 상황에서 춘천유일의 대중교통인 시내버스의 불행한 역사는 반복되고 있다.

녹색시민협동조합은 춘천시와 협약한 내용대로 버스사업권과 노선권을 춘천시에 즉각 반납하라.

춘천시의회는 2018년 285회 임시회에 상정되어 본회의에서 부결되어 286회 임시회에 재상정한 시내버스 차고지 매입 안(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의결하여 춘천시민녹색협동조합 출범을 도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시민과 노동자에게 사과하고 시내버스 완전공영제 시행을 위해 앞장서라!


286회 임시회 공유재산관리계획안 검토의견과 질의를 한 시의원 다수는 시정부의 답변과 관련된 사항들이 지켜지고 있는지 문제점은 없는지 제대로 확인 하였다면 현재의 시내버스 사태는 초래되지 않았을 것이다. 

춘천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로서 책임과 의무를 망각한 채 거수기를 자처하고 시내버스사태를 방치하고 방관하고 있지는 않는지 되돌아 봐야 한다.

2018년 11월 22일 발의한 “춘천시 시민복지를 위한 공영시내버스 연구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은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 답하여야 한다.

춘천시민의 행복한 이동수단을 책임지고 있는 공공버스는 사업의 부도와 노동자의 불안정한 생계 속에서 시민의 안전한 발이 될 수 없다“는 특위의 취지가 무색하게 1년 만에 경영불능사태가 초래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시내버스완전공영제 시행을 위해 시의회가 앞장설 것을 촉구한다.

춘천시장의 공약실천에 대한 신념과 결단이 위기극복의 출발점이다.

불편한 진실을 직시하고 유일한 대안인 시내버스완전공영제 시행을 결단하라!

춘천시는 녹색시민협동조합 실패의 가장 큰 책임자이다. 춘천시는 더 이상 시내버스사태를 방치하지 말고 근본 가치인 대중교통의 공공성강화를 위한 완전공영제 시행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개선된 노동환경과 시내버스 이용률을 높이는 체계를 구축하여야 한다.

춘천시는 현재의 시내버스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버스완전공영제와 1일 2교대의 물줄기를 터서 물 흐르듯이 그 가능성을 찾아 실행에 옮기는 결단만 남았다.

더 이상 좌고우면 하지 말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말라. 시민의 뜻을 선거로 부여한 권력을 활용하지 못한다면 그 지위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임을 춘천시장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재수 춘천시장이 ‘대중교통의 천국’, ‘춘천시내버스 완전공영제 실시’공약을 시행하지 않을 시 오늘 천막투쟁을 시작으로 춘천시민 서명운동 및 춘천시장 퇴진운동과 주민소환제 실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끝장투쟁을 할 것이다.


《요구사항》


하나. 춘천시는 시내버스완전공영제 즉각 시행으로 대중교통 공공성을 강화하라!


하나. 살인적인 노동시간 철폐하고 1일 2교대 시행으로 시민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라!


하나. 춘천시와 춘천시의회는 시내버스완전공영제 책임지고 실시하라!

2020년 3월 23일

시내버스완전공영제 실현을 위한 강원공동투쟁본부춘천시민버스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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