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레기'란 신조어를 탄생시킨 세월호 참사 보도나 역시나 재난보도준칙이 강조됐던 메르스 사태 당시 보도 양상보다 훨씬 더 악화된 양상이다. 속보 경쟁에 따른 부실한 팩트 체크, "뚫렸다"와 같이 공포를 조장하는 선정적 보도, '중국인 혐오' 등과 같은 혐오성 보도에 더해 4.15 총선을 앞두고 코로나19 사태의 정부 대응을 어떻게든 실책과 실패로 연결 지으려는 정파적 보도가 난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