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630호 - 살림의 길에서 만난 이 사람]지구와 우리의 미래를 위해 더 늦어서는 안됩니다안병옥 국가기후환경회의 운영위원장 인간의 힘은 지구에게 영향을 미칠 정도로 커졌지만, 그에 따른 위기를 통제할 만큼 충분히 거대해지지는 못했다. 아니 비대해진 힘에 비해 그것을 제어할 의지나 그에 걸맞은 실천이 턱없이 빈곤하다는 것이 더 적절한 해석일 수도 있겠다. 지금까지처럼 지구를 약탈하는 방식으로는 성장은커녕 곧 생존조차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며 기후위기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처음 등장한 것이 1970년대 중반. 이후 40년이 훌쩍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는 아직 괜찮을 것이라는 막연한 환상과 인간이 자연환경을 언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