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훨 날아라 알바트로스! 이젠 내가 지켜줄게

박하나/ 서울시 종로


* 영화제 날짜 : 12월 23일 (월) 저녁 7시 30분
* 영화제 장소 : 종로법당

진한 여운이 남았던 영화 . 영화를 보고난 마음을 먼저 키워드로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아름다움. 반짝반짝. 처연함. 자연. 순수함. 동물과의 교감.죽음. 천적 없이 단란했던 삶. 평화로움. 바다.
1만 마일 비행. 6주간의 돌봄. 부화. 노래.의도적인 행동. 똑똑함. 날갯짓 댄스. 전쟁. 흔적. 인류.
문명 . . . 오열게워냄. 뒤뚱뒤뚱. 삶. 성장.

영화를 본 사람들은 위의 키워드만으로도 쉽게 영화를 다시 떠올릴 수 있겠지요. 그 만큼 영화의 메시지는 간결하고 단정하게 마음에 꽂힙니다. 이어서 더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 인간에 의한 환경오염으로 자연이 병들어 간다.- 죽은 알바트로스의 뱃속에서 나온 플라스틱 중에 내가 버린 플라스틱도 있겠지?- 인간이 만든 안좋은 시스템이 생명체가 자기 삶을 꾸려나가는 것을 막는다.- 하지만, 원인을 찾고 해결하고자 그것을 고발하는 것도 인간인 것을!- 플라스틱이 아예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이니 누군가 대체제를 만들어 주었으면..- 환경오염에 관한 매체 보도는 크게 와 닿지 않았는데, 영화를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9시 뉴스 말미에 1분이라도 환경 관련 영상이 나와 계도의 시간을 가져본다면, 더 많은 사람이 알게 된다면!- 소비를 줄이고, 덜 버리고, 물건을 살 때도 한 번씩 더 생각해야지!- 플 라 스 틱 을 줄 여 야 겠 다 ! !- 배달음식을 자주 먹어 플라스틱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데 깊이 반성하고 줄이겠다.- 지킬 수 있는 것을 지키려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를 한 편 보고, 환경을 생각하며 뒷풀이도 소박하게 진행했습니다.

이제는 정말, 지켜야 할 때. . .!
알바트로스야, 훨훨 날아라~ 우리가 정말 지켜줄게!



*에코붓다 소식지 2020년 1-2월호에 실린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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