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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마트노동자들의 안전에도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허술한 방역체계와 관리도 문제지만, 늘어난 업무량과 노동강도 역시 조합원과 직원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걸리기 전에 일하다 죽겠다”는 아우성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노동조합은 회사에 다음과 같이 요구하였습니다.
조합원과 직원 여러분은 아래 사항을 꼭 숙지한 후 안전하게 일하시길 바라며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경우가 생길 때는 즉시 노동조합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1. 근태 가이드라인 개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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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합원과 직원들의 건강권, 휴식권, 사기진작을 위한 요구
1) 모든 직원 출입동선을 직원출입구로 단일화(외주, 협력직원 포함)
2) 1일 2회 발열체크에 관한 명확한 매뉴얼 공지(시기, 담당자) 및 즉각 시행
3) 점포내 상주인원(외주, 협력직원 포함) 전원 마스크 지급, 재고부족시 매장진열상품 우선 지급
4) 스케줄에 정해진 식사시간 정확히 엄수
5) 연장근무 발생시 충분한 휴게시간 부여 필수
※ 마스크 지급 등은 노동조합이 제기해 시행중이나 일부 매장에서는 이를 지키지 않고 있는 사실이 확인되어 재차 강조함.
3. 이커머스 주문 증가에 따른 대책 요구
1) <노력하겠다>는 식의 대책이 아니라 구체적 대책 요구 : ▲이커머스 인력지원의 방식, 규모, 시기 ▲배송지연에 따른 고객불만 대응 방안 ▲인력현황에 따른 주문 처리건수 기준 ▲기타 조치 사항 등
2) 구체적 대책은 노동조합과 사전 협의하며 이커머스 직원들과 반드시 협의할 것
3) 이커머스 주문 증가에 따른 영업부서 지원 대책 마련
4) 배송지연과 고객불만을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노동조합의 제안 즉시 시행
<조합 제안>
○ 온라인 주문페이지에 배송지연 가능성과 양해문구 명시, 배송출발 문자에도 똑같이 반영
○ 고객과의 대면접촉 최소화를 위해 배송지 입구에 장바구니 사용을 권장하고 비대면 상품적치에 대한 협조를 적극적으로 안내
4. 고객 출입동선을 1곳으로 통제하고 매장입구에 열화상카메라 설치 요구
○ 대구, 경북지역을 우선으로 즉시 시행하며 최대한 빨리 전매장으로 확대 요구
○ 본사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 설치하기 위한 계획이 있다고 확인된 바, 본사보다 위험도가 위험도가 훨씬 높은 매장부터 즉시 시행 요구
5. 무리한 행사 추진 자제 요청
○ 고객유치를 위한 행사진행시 감염확산 가능성이 크며 실제 효과도 없음.
○ 소강국면에 들어설 때까지 새로운 행사 잠정 중단 요구
◎ 조합원과 동료직원 여러분!
한두시간 배송지연된다고, 매장에 상품 좀 늦게 채운다고 큰일나지 않습니다.
식사시간에 밥도 먹고 쉴 때는 쉬어가며 일합시다.
고객안전도 소중하지만 우리 조합원과 동료들의 안전도 매우 소중합니다.
노동조합이 위와 같은 내용을 회사에 이미 요구했고, 전매장에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조합원과 동료 여러분들도 잘 지켜보고 제대로 시행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특히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일은 즉시 노동조합으로 알려주십시오.
지회장에게 알리거나 지회가 없는 매장은 조합으로 바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전화 : 02-831-1084
▲핸드폰 : 010-6767-1084
The post [코로나19 조합원 및 직원 대응지침] 직원도 위험하다! 회사는 조합요구 즉각 수용하라 appeared first on 홈플러스 노동조합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