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화) 오후2시 광주NGO에서 광주 수돗물 신뢰 개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고, 수돗물시민네트워크와 한국상하수도협회 주최로  열린 토론회 였습니다.

광주 수돗물의 질이 매우 양호하다는 객관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여타 도시와 같이 광주 역시 수돗물 직접 음용률이 높지 않습니다.  수돗물은 먹는 물로서 손색이 없는 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은 직접 , 바로 먹는 물이라고 쉽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광주에서도 최근 수돗물 사고가 있었고 ( 지난 11월 공사 중 진동영향으로 노후수도관 코팅막 탈락.  이물질 수돗물 급수 사고) 이전에 인천의 붉은 수돗물 사고, 서울 문래동 사고, 대전,  포항 등의 크고 작은 수돗물 사고 소식이 막연한 불신을 키우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노후관로, 저수조의 수질 불안 등도 직접 음용을 꺼리는 이유입니다.

노후관로, 저수조 등 일반적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비롯하여 사고 예방과 대응 체계는 어디 만큼 와 있는지는 검토와 이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블록시스템 구축, 노후관로 교체 등을 비롯한 스마트 수도관망 관리 체계 구축 등  수돗물을 위한 여러 시책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광주 수돗물의 질과 맛을 향상시키기 위한 수돗물 행정의 노력은 계속 되고 있으나,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지는 평가와 판단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런 배경에서  안전한 수돗물을 위한 환경부와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의 정책을 공유하고 시의회, 시민단체,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하여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 방안을 한다는 취지로 토론회를 준비하였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박미경 공동의장의 인삿말로 행사를 열었고,  송형일 광주시의원이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수돗물 안전관리 종합대책에 대해서  환경부 김난수 주무관이,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를  수자원공사가  박천규 차장이 설명하고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문점환 과장이 안전하고 맛있는 광주 수돗물 정책을 발표하였습니다.  광주환경운동연합 최지현 사무처장은 수돗물 신뢰 개선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하였습니다.  지정토론에는 이영숙 여성소비자연합 광주지회 회장, 신인용 전국아파트연합회 광주시회 법률위원, 이성기 조선대학교 환경공학과 명예교수, 신민정 자원순환강사, 장정화 수돗물시민네트워크 사무국장이 참여하여 각 부분의 입장(아파트, 소비자단체, 교육활동가, 학계전문가 등)에서 의견을 주었습니다(※발표 및 토론문은 문서자료실에 올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