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인 듯 겨울 같지 않은 겨울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얼마 전 낮부터 내린 비가 한밤중임에도 눈으로 바뀌지 않아 아이와 함께 아쉬움의 장탄식을 쏟아 냈었어요. 너무 따뜻한 겨울이 의미하는 바가 뭘까 살짝 두렵기도 했습니다.(입이 방정인가 갑자기 추워졌네요.. 뻘쭘)매해 이 맘때 면 겨울 채소를 취재하기 위해 찾는 곳이 있는데요. 우리나라 유기농업의 메카로 불리는 충북 홍성, 그곳은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이때쯤이면 온 들판이 눈으로 덮여 있어야 하는 곳입니다.하지만 1월 말 경 찾은 홍성은 눈은커녕 가까이 보니 벌써 민들레가 꽃을 피우고 있었고 매화도 곧 꽃망울을 터뜨릴 기세였습니다. https://blog.naver.com/icoo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