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녹색교통입니다.
2020년 1월 17일 용산역 ITX회의실에서 '대학생 희망장학금 간담회'를 진행 하였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녹색교통운동 조강래 이사장님, 김광일 사무처장님,
현대자동차 이병훈 상무님, 홍원선 과장님께서 참석해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매 학기 15명의 학생에게 전달되는 '대학생 희망장학금'은 현대자둥차의 후원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2학기때 선발 된 15명의 학생 중 취업과 인턴교육을 받고있는 학생들을 제외하고
전원 참석해주었고 장학금을 어떻게 사용하였고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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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학생의 장학금 활용 후기
# 희망장학금은 단순히 장학금만의 의미가 아닌 저에게는, 아마 다른 학생들에게도 큰 위로이고, 기쁨, 즐거움이었을 것입니다. 비슷하지만 각자 다양한 고민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모인 학생 모두가 서로의 말을 허투루 듣지 않고 정말 귀 기울여 함께 고민해주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쌓인 인연이 이어져 더 많은, 더 다양한 행복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저도 그 이어지는 인연의 한 연결고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후원자분들 덕에 행복한 2019년 한해가 되었습니다. 2020년은 더 힘차게 열심히 달려 나가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많은 경험과 새로운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2학기에는 한국수력원자력 체험형 인턴에 합격하여 현재 근무 중에 있으며 12월부터 근무를 시작했기 때문에 학점 관리가 완벽하진 못했지만 나쁘지 않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가장 큰 영향은 아무래도 따로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보다 온전히 공부를 하거나 미래를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이번 학기는 소중한 경험과 성장의 시기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희망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4년간 대학생활을 하면서 금전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장학금을 받게 되면서 어머니께 생활비 부담을 드리지 않고 대학생활을 할 수 있었고 저 또한 생활비를 벌기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지만 시험기간이나 마지막학기 등 학교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아르바이트를 줄이고 학교에 매진 할 수 있었습니다. 매년 매학기 꾸준하게 장학금을 지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이후에 또 다른 장학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4년간 정말 감사드렸습니다. 은혜를 잊지 않고 받은 것 이상으로 베풀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 생활에는 여러가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가장 중요한 변화나 역할로는 학기를 중 단하거나 대학교를 그만두지 않고 버틸 수 있게 해준 버팀목이 되어 주었습니다. 게다가 갑작스럽게 암이 찾아온 어머니를 보살피면서도 현 생활을 유지하도록 도움의 손길이 되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에게 자신감을 주고 의지를 심어주는 역할로서 가장 중요하고 크게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러한 지원이 주어지지 않았더라면 아마 의지가 꺾여버린 상태로, 꿈과는 멀어지는 미래를 향해 가고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만큼 이번 장학금은 제게 매우 소중했고, 더이상 꺾이지 않을 의지가 되어 주었습니다.
# 장학금은 저의 대학생 삶에 있어 엄청난 변화가 있었습니다. 대학교 성적에는 크게 변화가 있지는 않았지만, 대외활동을 통해 저의 진로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새롭게 접하는 것이 많아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의 폭도 많이 넓어졌습니다. 장학금을 받기 전에는 항상 아르바이트 시간에 치이며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항상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자격증 공부를 꼭 해야지’ 하고 하지 못했던 자격증 공부를 하여 발명 교육사 자격증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교를 다녔을 때, 미래의 진로가 캄캄하였고 어떤 것부터 시작을 해야 하는지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장학금을 받고 삶에 여유가 생기자 저의 진로에 대해 처음으로 신중하게 고민하고 취업준비로 자격증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이러한 또 다른 삶을 시작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학생들이 장학금 소감 발표를 너무 잘해주었습니다.
그동안 녹색교통에서 발표를 많이해봐서 인지 발표 실력이 많이 성장한거같기도 하고
그만큼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간절했고 꼭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학생들의 진심 어린 발표를 마치고 잠시 쉬고 2부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작년의 경우에는 녹색교통운동, 현대자동차분들께서 발표만 듣고가셨지만
후원해주시는 분들과 장학생들간에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지않을까 라고 생각을 하게 되어
이야기 나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요즘 학생들은 어떤 생각과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 듣고 먼저 사회에 나가신 인생 선배님들께서
조언을 해주며 자신의 대학생활을 떠올리면 좋을것 같아 기획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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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간단히 자기소개를 발표하고 저희가 준비가 질문에 대해 적고 조원들과 발표를 나누는건데요
올해 꼭 이루고 싶은 소망 3가지, 요즘 나의 고민 , 내가 말해줄수있는 인생의 지혜는?, 요즘 관심사는?
4가지의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언제 군대를 가야할지 고민인 연기를 전공하는 윤oo학생, 졸업을 하고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겠다는 김oo학생
절실하게 바라면 할 수 있다, 신용과 신뢰를 잃으면 안된다 라고 대답해주신 이병훈 상무님.
각 조별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던것 같아요.
임원분들은 이런 자리와 이런 이야기가 어색했을텐데 열심히 임해주셨습니다.
학생들도 처음에는 긴장하였지만 조금씩 적응해 나가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서로 이야기 하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하는것도 잊지않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나눈 대화와 응원의 메시지가 힘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이렇게 2019년도 2학기 희망장학금 지원사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