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활동가는 가난한 게 당연하다고? 최저임금도 못 받는 ‘열정노동’은 이제 그만! 2016년 겨울, 촛불혁명에서 든든한 역할을 했던 ‘시민사회’는 이제 한 단계 더 나아가 국정 운영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 시민사회와 비영리영역은 일반적인 의미의 일자리로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큽니다. 특히 직업이나 경제개념에서 ‘노동’으로 보기보다는 ‘자원봉사’나 ‘자선활동’으로 보는 관점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다 보니 비영리영역에서는 최저시급도 받지 못하는 비정상적인 노동 환경 수준을 유지해도 그것이 ‘열정 노동’으로 치환되기도 합니다. 많은 활동가들이 번 아웃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