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난함께입니다. 먼저 풍성한 한가위를 앞두고 명절인사를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한가위 추석을 맞이함에도 불구하고 세월은 참 엄혹한 것 같습니다. 

아직도 수백명의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이 거리에서 곡끼를 거르며 온몸으로 진실규명을 촉구하는데, 

정부도, 국민들도 모른체하고 있는 이 이상스런 풍경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요? 

아픔으로 몇달을 지세우며 온몸으로 하릴없이 하늘의 도우심을 구하고 있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추석을 앞두고 고난함께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이 소속된 감리교시국대책위(대표 진광수 목사)에서는 

유가족들이 농성하고 있는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도회를 주관합니다. 

추석을 맞이하여 송편도 함께 나눌 예정입니다. 

명절과 주말을 앞둔 금요일 저녁 분주하시고, 바쁘시겠지만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 작은 기도회가 유가족들에게 힘이 되고, 불의한 세상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할 수 있는 예언의 반석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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