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할매할배 그림 전시회가 하루 남았습니다!


지난 수요일(1/8) 밀양 할매할배 그림 전시회 전시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날 밀양어르신들은 청도주민분들과 함께 오픈 행사와도 같은 에 참여하면서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어르신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전시장을 둘러보며 마음이 무거워졌던 것도 사실이지만 연대자들을 다시 만다며 - 다시금 “우리의 싸움이 정당하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마을이 산산 조각이 나고, 갈수록 고립이 되어간다는 마음이 커질 때 즘 이렇게 다시 만난 연대자들과의 자리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디고 이겨낼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자주 만나지 못하더라도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한 자리, 그렇게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던 감동이 있는 전시회였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도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행복한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전시회는 다음주 화요일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일 오전 11시와 저녁 6시에는 밀양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바느질방도 진행된다고 하니 - 많이들 알려주시고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밀양 할매할배 그림 전시회

2020.1.8.(수) ~ 1.14.(화)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 백산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