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2019 회원확대 캠페인의 50번째 신입회원은 김석헌님니다. 고맙습니다! 김석헌회원님은 표선면 토산리에 토산봉입니다. 토산봉은 오름의 형태가 토끼형국이라 붙여진 이름이라합니다. 조선조 때 오름에 봉수대가 있어서 서쪽으로 자배봉수, 동쪽으로 달산봉수와 교신했었다고 합니다. 봉수대가 있어 속칭 망오름(망산)이라고도 하며, 오름 앞쪽 들을 ‘망앞 뒤’ 또는 ‘망뒤’ 라고 부릅니다. 토산봉은 낮으면서도 지형이 복잡하며, 등성마루가 숲에 덮힌 채 평평하게 길며, 동쪽과 서쪽으로 벌어진 2개의 말굽형 화구로 이루어진 복합형 화산체입니다. 또한 오름 북동쪽에 토산봉 알오름이라 불리우는 독립 화산체가 있으나 이 토산봉과는 무관한 독립된 화산체로, 공동묘지로 조성되어 있어 동네에서는 이곳을 북망산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남서쪽 기슭은 구릉지대를 이루며 표선면, 남원읍의 경계인 솔내(松川)까지 뻗어 내리고 있는데, 이 구릉지대 길가 잡목림 언덕진 곳에 거슨세미라는 용천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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