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돌고래가 수족관 벽에 머리 '쿵쿵쿵'…"노이로제·우울함 표시" http://yna.kr/AKR20191208027600076

미국에 본부를 둔 '수조를 비워라'(ETT) 라는 단체는 최근 지난해 싱가포르 센토사섬 RWS 수족관에서 찍힌 것이라면서 동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지난 1일 ETT의 페이스북에 공개된 이 동영상(https://www.facebook.com/EmptyTheTanksOfficial/videos/591037981713818/?t=0)에는 남방큰돌고래 한 마리가 수조 벽에 머리를 9차례 들이받는 모습이 담겨 있다.

동영상에는 "이 같은 고통스러운 행위는 돌고래가 갇혀 살지 않는 여러 이유 중 하나"라는 설명도 붙어 있다.

ETT 설립자인 레이철 카바리는 "이 관람객이 지난해 수족관을 방문했을 당시 이 돌고래의 충격적인 행동을 보고 녹화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면서 "수족관 내에 갇혀 앞으로도 계속 겪어야 하는 이 지각 있는 동물들의 고통에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소셜미디어에 동영상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돌고래가 수족관 벽에 머리 '쿵쿵쿵'…"노이로제·우울함 표시", 김남권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19-12-08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