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소설가 조정래 인터뷰] "고층건물 다 때려 부숴야 제주가 산다"

- 제주도는 어떤 특성이 있나?

"제주도의 생명은 자연환경이다. 특히 바다를 살려야 한다. 청정 바다를 만들어서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생선과 해초가 필요하다. 그런데 지금 제주도 바다는 투망과 그물, 생활하수, 불법 투기물로 산더미다. 그래서 동식물들이 죽어가고 있다. 특별법을 만들어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 어떤 특별법인가?

"바다에 불법 투기하는 자는 벌금을 물리는 게 아니라 감옥에 보내야 한다. 그러면 당장 불법 투기 없어질 것이다. 그리고 반대로 바닷속에서 타이어 하나라도 끌어 올리면 상금을 줘야 한다. 이렇게 초등학생에게 산수와 글짓기 가르치듯이 다 가르쳐줬는데 지금 원희룡 도지사는 정반대로 하고 있다. 내가 얼마나 배신감을 느끼는지 모를 것이다. 우근민 전 지사와 똑같다. 신공항(제2공항) 하는 것도 우근민 전 지사가 중국에 땅 팔아먹은 것과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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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개발론자 비판하며 "고층건물 다 때려 부숴야 제주가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