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아이는 책 읽는 걸 아주 좋아해요. 스마트폰이 있지만 거의 없는 셈 치고 책만 읽어요. 읽는 책의 거의 3/4 정도는 만화책이에요. 본인은 억울하다고 할 수도 있어요. 지난여름방학에 편당 4권 정도인 해리포터 시리즈를 정주행했거든요. 하지만 또 볼 때마다 만화책이 손에 들려 있는걸요. 만화책 말고 긴 호흡의 책을 읽어야 한다고 잔소리했더니 읽을 책이 없대요. 그래서 서점에 갔어요.또 '마음의 소리, 갓석의 귀환'을 집었네요. 혼자 침대에 누워 박장대소를 하며 보는 '마음의 소리'는 서점에 나오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최애 시리즈 중 하나예요가장 좋아하는 만화는 아주 오래된 웹툰, '마조 앤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