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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기초의회 행감, 이것만은 살피자전국 최고의 퇴직공무원 기념금품 제공, 과감히 개선하라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에 이어 구·군 행감이 11월 19일(화)부터 시작된다. 시의회가 인터넷생중계를 통해 행감 내용과 의원들의 활동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는 반면, 북구를 제외한 각 구·군 기초의회는 인터넷생중계가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으로 남는다.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실현’을 위한 기초의회의 분발이 필요하다.이번 기초의회 행감은 민선7기의 2년차를 맞이하는 만큼 시민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활동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 전국 최고의 퇴직공무원 기념금품제공, 과감히 개선하라 지난 2015년,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예산을 이용한 과도한 장기근속·퇴직 기념금품 제공 관행 개선 권고(안)’을 각 지자체에 통보한 바 있다. 그러나 울산시와 각 구·군은 시정조치 없이 고가의 현금성 기념금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19년 울산시 구·군이 퇴직공무원에게 지급하는 기념금품의 개별단가는 약 246만원으로, 전국 광역시·도 평균인 약 39만원과 비교하여 월등히 높다. 또한 중구, 남구, 북구는 배우자에게도 금품을 지급하고 있다. 직원의 가족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 적절치 않다는 것이 권익위의 견해이다. 위법소지가 있는 직원가족 기념금품지급 관행은 시정해야 한다. - 퇴직공무원 퇴임식 간소하게 해야 울산시 구·군의 퇴직공무원 퇴임식 평균 예산은 약 1900만원이 소요된다. 예산이 상대적으로 높은 남구와 북구, 울주군은 영상물 제작에 각각 1200만원, 500만원, 1600만원씩 지출하고 있다. 일회성 행사에 사용되는 점을 감안하면 부적절한 지출이다. 또한 퇴임식 영상에 직원들이 강제 동원되는 문제 등 부하직원들의 재롱잔치로 변질되는 퇴임식 문화에 대한 언론 등의 비판이 있었던 만큼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지역내용전체예산(천원)남구퇴임식용품/공로패/기념영상물/공로연수34,000중구꽃다발/꽃목걸이/꽃수반/공로패/감사패/퇴임행사용품 등8,080북구공로패/감사패/꽃수반/꽃다발/퇴임용품/기념영상물 등13,180동구공로패/감사패/현수막/꽃다발/꽃수반11,558울주군공로패/감사패/꽃다발/기념영상물29,000평균 19,164아울러 꽃다발/꽃목걸이/꽃수반, 공로패/감사패 등은 중복성이 강하며 불필요한 허례허식이기에 간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