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일 부산에서 열린 2019 전국 기록인대회에 참여해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정보공개센터에서는 2019년 9월 [1997 외환위기 아카이브]를 오픈했는데요, 사실 정보공개센터 뿐 아니라 요즈음 다양한 시민단체, 모임에서 아카이브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센터가 만든 아카이브를 소개할 겸!다른 시민단체의 아카이브 구축 경험도 함께 나눌겸! 그리고 의미 있는 아카이브가 많이 만들어지려면 어떤 제도적 지원이 필요한지 고민도 함께 할겸! 센터에서 직접 전국 기록인대회의 세션을 기획해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민간에서 아카이브를 만들고 운영한다는 것

발표1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97 IMF 외환위기 아카이브 작업기

 김조은 /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발표2

콧물없이 들을 수 없는 인권 아카이브 운영기 

훈창 / 인권아카이브

발표3

 눈물콧물 다 예약한 우토로 아카이브 기획기

최상구 / 지구촌동포연대 

 발표4 

민간과 함께 아카이브를 만들어보니... 

안대진 / 아카이브랩 

라운드테이블 

플로어와 함께하는 라운드테이블 

김조은, 김예찬, 훈창, 최상구, 안대진  

네 명의 발표자가 세션에 함께했는데요, 이제 막 아카이브를 만든 의 김조은 활동가, 그리고 작년에 아카이브를 구축해 열심히 운영중인 의 훈창 활동가, 험난한 아카이브의 길 한가운데에서 좋은 아카이브를 만들기위해 애쓰고 있는 의 최상구 사무국장, 마지막으로 많은 시민단체 아카이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주고 계신 아카이브랩의 안대진 대표님이 각자의 아카이브 구축 경험과 민간 아카이브 활성화를 위한 과제에 대해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많은 기록인 분들이 민간 아카이브 사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들으러 와주셨는데요, 시민 차원에서 아카이브를 만들때 어떤 고민들이 있었는지, 아카이브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절차와 전문역량은 무엇인지에 대해 풍부한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앞으로 이런 시도를 하고 싶은 시민들에게 어떤 유무형의 지원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아주 작게는 공공에서 공용 스캐너나 서버같은 장비/시스템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 그리고 기록관리전문가의 컨설팅이나 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제도적으로 비영리 아카이브에서 사진이나 영상들의 저작물을 좀 더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보장해야 한다 등의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첨부된 각 발표자들의 자료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_^

이번에 외환위기 아카이브를 만들면서 정말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자원이 한정되어 있을 수 밖에 없는 시민단체나 모임, 개별 시민분들 중 아카이브를 만들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저희의 이야기가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정보공개센터는 열려있으니 언제든 연락주세요.) 모쪼록 세 아카이브를 비롯해, 많은 의미있는 온/오프라인의 아카이브들이 굳건히 유지되고, 더 번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든 아키비스트 활동가 여러분, 우리존재 화이팅-☆ 


*발표자료 

2019 기록인대회_정보공개센터.pdf

2019 기록인대회_인권아카이브_발표자료.pdf

2019 기록인대회(우토로)_지구촌동포연대.pdf

2019 기록인대회_아카이브랩_안대진.pdf

 

**발표자로 참여해주신 훈창님의 후기를 공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