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호(626호) 소식지 내용입니다이른 추수를 끝낸 귀농가족에게 기분 좋은 가을이 찾아왔어요귀농한 저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 가을입니다. 여름이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정신없는 날들이었어요. 추수를 마치고 가을이 돼서야 여유 있게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었습니다. 올려다보니 하늘이 이렇게 예뻤나 한참을 보게 되고 귀농하길 참 잘했다고 다시 한 번 생각했어요. 봄에는 첫 농사가 주는 걱정과 불안한 마음, 여름에는 작물을 수확한 기쁨과 동시에 많은 비와 태풍으로 작물이 망가져 속상한 마음, 가을이 되니 한 해 이렇게 농사를 지었다는 뿌듯한 마음과 함께 아쉬움이 있네요. 계절을 겪으면서 여러 가지의 감정을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