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내가 다르지 않은 세상, 이제 시작입니다김인순 해밀학교 이사장 다문화 아이들이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고 중간다리 역할을 하면 어떨까요. 새롭게 우리 사회의 일원이 될 이들에게도, 기존의 우리에게도 더 안정되게 다문화 시대를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비는 공평하지 않다. 튼튼한 지붕 아래 있을 때는 별것 아닌 듯 보이는 비도, 우산조차 없는 이들에게는 너무나 가혹하게 다가온다. 물론 언젠가는 날이 개고 먹구름 뒤 푸른 하늘이 보이겠지만 당장 비를 맞고 있는 이들에겐 잠깐의 기다림조차 버겁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우산을 내밀어 줄 이의 존재다. 이미 비를 맞아봤고 그 혹독함을 아는 이의 우산이라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