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이럴수가 있나요? 인간이 인간에게 이렇게 잔인해도 되는건가요? 그 급박한 시간에 뭣이 중헌디? 이것이 살인과 무엇이 다른가요? 내 아이가 바다 한가운데에서 이런 사고를 당했고 재난 상황에 국가가 제대로 구조하지 않아 죽었다면 나와 우리가족의 삶이 어떻게 될까요? 자식을 저리 허망하게 보낸 부모의 삶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나쁜 인간들! 내 자식이 어떻게 죽은건지 밝히라는데 유가족에게 왜 빨갱이라며 입에 담지도못할 비난을 해대는가요?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대체 인간으로서의 연민이란 감정은 느끼며 살긴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