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0월 30, 2019 -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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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614-865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909번길-11 4층(양정동)
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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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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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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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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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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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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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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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2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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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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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시민협치 무시하는 부산시 지역화폐 규탄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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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지역화폐, 내용은 제로페이!
부산시 지역화폐 발행 방식에 심각한 우려를 제기한다.
● 기자회견 일시 : 10월 30일(수) 오전 11시
● 장소 : 부산시청앞 광장
● 주최 : 부산참여연대, (사)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9월 지역화폐 도입을 공식화하면서 올 해 말 300억원, 내년 1조원 규모로 발행할 것을 발표했고, 부산시는 최근 지역화폐 운영대행 용역사 선정을 공고하였습니다. 그동안 부산의 시민사회단체와 중소상공인단체 등에서 꾸준하게 도입을 요구해온 만큼 기대가 컸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부산시가 내놓은 ‘부산 지역화폐 운영대행 용역 제안요청서’에는 부산시민사회와 중소상공인단체가 지속적으로 반대의견을 제시해 왔던 제로페이 연계 방식의 지역화폐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서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그간 부산의 시민사회, 중소상공인단체는 전문가, 시의회, 부산시,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부산시지역화폐추진단의 7차례에 걸친 회의에서 제로페이와 결부시킨 지역화폐는 막대한 세금만 낭비할 뿐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하여 왔고, 부산시는 공식회의에서 애초의 제로페이와 연계하려는 방침을 바꾸겠다는 약속까지 하면서 연말 도입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추진에 임하면서 그간의 추진단 회의 결과는 오간데 없어지고 당초의 부산시의 의도로 회귀하였습니다.
제로페이와 연계한 지역화폐 발행은 복잡한 사용절차 등으로 타 시도에서도 이미 실패한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시가 이와 같은 발행 고집한다면 부산의 지역화폐는 실패하게 될 것이며, 부산시민의 피해와 부산시의 정책실패에 대하여 부산시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하오니 아무쪼록 귀 언론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