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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별이 되었습니다 ◆

6월 2일은  2반 ‘박주희‘ 양과 4반 ‘김대희‘군의 생일이었습니다.

주희는 일기장에
” 미래의 꿈을 키우며 성공하고 부자가 되면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살겠다” 라며 예쁜 꿈을 키우던 아이였습니다.
교회 목사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 성실하고 검소했으며 자기관리가 철저해 공부뿐만 아니라 모든것을 스스로 생각해서 행동했습니다. 삼남매 가운데 막내딸이였지만 무척 어른 스러웠고 하물며 유명상표 옷을 사준다 하면 늘 싫다고 했으며 시간이 날때 놀러가자고 해도 “지금 필요한게 아니다”라며 거절했다 합니다.

주희도 사춘기 소녀였고,짝사랑했던 선배 또한 있었다 합니다.
주희는 완벽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모범생이였지만 짝사랑으로 고민하는 평범한 여학생이였고, 꿈많은 소녀였습니다.

대희는 치킨 피자를 좋아하고 음악듣는 걸 좋아했으며 운동과 무술을 좋아해 필리핀 무술 칼리아르시스 사범을 꿈꾸었던 아이, 대희는 살을 빼기 위해 중학교때부티 권투등을 시작했다가 운동에 취미를 붙였고 3년전부터는 영화(아저씨)(본 아이덴티티)에 등장하는 칼리아르니스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합니다.
매일 학교 수업이 끝나면 안산에서 서울화곡동에 있는 도장까지 지하철을 타고 다녀올 정도로 열씸이였구요.

세월호가 침몰하던 4월16일 오전 대희는 엄마와 아빠에게 ‘배가 침몰한다. 나는 괜찮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동시에 보냈고, 엄마는 대희에게 애타게 전화를 했지만, 대희는 받지 못했습니다.

☆ 우리아들 부드러운 목소리 한번 들어 봤으면, 따뜻한 손 한번 잡아 봤으면, 통통한 볼 한번 만져 봤으면,보고 싶고 궁금한게 너무도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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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고 함께 하는 분들의 글을 일부라도 모았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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