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2019 회원확대 캠페인의 36번째 신입회원은 김미진님입니다. 고맙습니다! 김미진회원님은 금악리에 누운오름입니다. 이시돌목장안에 있는 오름입니다.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고 하여 이름 붙여졌습니다. 이 오름은 언뜻 보면 분화구가 없는 낮은 오름으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크고 작은 5개의 외륜산으로 이어져 그 안으로 원형에 가까운 넓은 분화구가 있습니다. 그냥 평지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그 옛날 화산이 폭발한 흔적이 남은 분화구입니다. 이 오름에서 남쪽으로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거멀창’이란 용암유출수로(분화구로부터 용암이 분출되어 흐르면서 만들어진 골짜기)가 1km정도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누운오름 앞 벌판은 ‘어림비’라는 서부지역 최대의 벵듸입니다. 광활한 초원지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원 밑에는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긴 용암동굴인 빌레못굴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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