檄文(격문)

 

近者誰亡國(근자수망국)

文曺此兩人(문조차양인)

一心皆秉燭(일심개병촉)

宜可免愚民(의가면우민)

 

급히 여러 사람들에게 알리는 글

 

요즘 누가 우리나라 망치고 있나

문재인과 曺國 이 두 사람이라네

한마음으로 다 같이 촛불을 밝혀

못난 백성 면하는 게 마땅하리라.

 

<時調로 改譯>

 

요즘 누가 亡國하나 文과 曺 양인이라네

하나로 합쳐진 마음 모두가 촛불을 밝혀

저으기 못난 백성 면함 마땅하다 하리라.

 

*檄文: 급히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각처로 보내는 글. 어떤 일을 여러 사람에게 알려

부추기는 글. 격(檄). 격서(檄書) *近者: 얼마 되는 동안 *亡國: 나라를 망침. 이미

망해 없어진 나라 *一心: 하나로 합쳐진 마음 *秉燭: 촛불을 손에 잡는다는 뜻으로

촛불을  켬을  비유적으로  이름  *宜可: 마땅함. 당연함  *愚民: 어리석은  백성. 愚氓.

 

<2019.9.20, 이우식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