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만난 대사입니다. 노승효가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해 이별을 하자고 하니, 젖먹이 아이를 안고 있던 아내 황환주는 ‘그럼 나의 행복은?’이라고 질문합니다. 이에 노승효는 ‘당신 행복을 왜 나한테 물어?’라고 하지요. 누가 보아도 나쁜 놈 같기에 환주의 친구 은정은 낫을 들고 죽일 듯이 승효를 쫓아갑니다. ‘당신 행복을 왜 나한테 물어?’라는 말이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고 귓가를 맴돌더니, 추석 명절을 지내면서 드라마와는 조금 다른 상황에서 나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우리 집은 명절이 되면 큰집에서 아침 제사를 지낸 후 식사를 하고, 점심때는 우리 집에서 제사를 지내고 식사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