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5, 6일 성주에서는 지역상인과 생산자들이 주축이되어 사회적 협동조합 별동네공동체 주최로 성주군청 마당에서 플리마켓을 진행했습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품이 주축을 이루었고 없는 품목은 인근 상주지역에서 가져와 거의 수익을 내지 않고 성주주민이 직접 판매하였습니다. 예상보다 판매가 괜찮아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것에 대해 성주전통시장 상인회 회장이 시비를 걸고 나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플리마켓은 총 24개의 개인과 업체가 참여하였고 이 중 시장의 상인 분들의 참여도 5곳이었습니다. 사전 참여자들은 공개적으로 모집되었고 누구나 신청하면 참여가 가능했습니다. 플리마켓은 전국 많은 곳에서 진행되고 있고 생산자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법적으로 보호받는 것이기도 합니다. 외부 물품이 들어왔다고 하지만 이 또한 당연한 것입니다. 다른 지역에서 마켓이 열리면 성주지역의 생산자와 상인들도 지역 생산물을 가지고 참여합니다. 성주전통시장도 5일 장이 열리면 많은 외지의 상인들이 옵니다. 아마 50% 이상이 외지에서 오시는 분들일 겁니다. 이건 시비걸게 아니라 당연한 겁니다. 또 성주의 상인들도 다른 지역의 장에 가서 판매를 합니다. 군에서 9.1~9.30까지 온누리 성주사랑 상풍권을 10% 할인해서 판매한 것이 마치 플리마켓에 혜택을 주기위해 한 것처럼 기사가 나왔는데 참 어처구니 없는 기사입니다. 추석대목에 지자체가 상품권을 적극적으로 발행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려는 노력은 당연한 겁니다. 이 상품권 발행의 혜택은 거의 다 전통시장과 성주지역 전체에 돌아갈 겁니다. 심각한 것은 플리마켓에 참여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전기를 끊는 다는 협박 등 횡포와 갑질이 귀에 들려온다는 것입니다. 상인회장은 상인들에게 봉사하라고 뽑아놓은 자리지 갑질 완장을 채워놓은 것이 아닙니다. 지역 상인과 생산자에게 행해지는 짓들에 대해 사회적협동조합 별동네공동체의 이름으로 죄시하지 않을 것입니다.